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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용품샵에서 구입한 유아용 유니폼을 가리키고 있다. ⓒ수원, 고봉준 기자
▲ kt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용품샵에서 구입한 유아용 유니폼을 가리키고 있다. ⓒ수원, 고봉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앞둔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구장 1층 한켠 자리한 용품샵에선 낯익은 얼굴이 하나 보였다. 바로 kt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0·베네수엘라)였다.파워볼실시간

이날 경기를 뛰지 않은 쿠에바스는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나 매장 안 곳곳을 둘러봤다. 그리고는 각종 물품을 구입한 뒤 손수 결제를 마쳤다. 쿠에바스가 이날 대량으로 산 물건은 마스크. 미국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보낼 코로나19 시대의 생활필수품이었다.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은 쿠에바스는 현재 홀로 지내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아내와 아들의 입국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쿠에바스로선 지난해 태어난 갓난아기 아들이 그립기만 한 시간이다. 평소 같으면 한국에서 함께 지내야 하지만,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영상통화로 그리움을 대신하고 있다.

쿠에바스의 가족 사랑은 이날 잘 드러났다. 쿠에바스는 유아용 유니폼이 마련된 코너를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흰색 홈 유니폼과 검은색 원정 유니폼 1개씩을 구입했다.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수십 장의 마스크와 함께였다. 쿠에바스의 표정은 뿌듯하기 그지없었다.

매장 관계자는 “올 시즌 외국인선수들이 종종 찾아와 마스크나 유아용 기념품을 사 간다. 어제의 경우 멜 로하스 주니어(30·미국)가 잠시 들러 마스크와 기념품을 대량으로 구입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외국인선수들은 통역의 도움을 받아 마스크와 기념품 등을 미국으로 보낸다”고 덧붙였다.

▲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신중하게 마스크를 고르고 있다. ⓒ수원, 고봉준 기자
▲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신중하게 마스크를 고르고 있다. ⓒ수원, 고봉준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하스 역시 코로나19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처지다.파워볼사이트

이처럼 홀로 타지 생활을 하고 있는 kt 외국인선수들은 그러나 그라운드 안에선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쿠에바스는 16일 한화전에서 선발등판해 7이닝을 5안타 7삼진 1실점을 틀어막고 4-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5승(2패)째도 함께 챙겼다. 로하스의 도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로하스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쿠에바스를 지원사격했다.

외로운 타향 생활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는 외국인선수들과 함께 kt는 최근 6연속 위닝 시리지를 질주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노박 조코비치
올해 호주오픈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노박 조코비치

[이다열 객원기자] 경기력과 그동안 이룬 업적만 놓고 보면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비교했을 때 떨어지는 것이 없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왜 팬들로부터는 외면을 받는 것일까?파워볼게임


현재 테니스의 G.O.A.T(Greatest of all time)를 고르라고 하면 세 선수로 좁혀진다. ‘빅3’라고 불리는 페더러, 나달 그리고 조코비치는 역사적으로 가장 잘하는 선수들로 뽑힌다.
이 중에서도 전천후로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를 뽑으라면 노박 조코비치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현재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7번 우승해 3번째로 가장 많이 우승을 한 선수다. 33살의 나이로 앞으로도 우승을 더 기대할 수 있는 만능의 선수이다.

전문가들이 조코비치를 눈여겨 보기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이다. 그때부터 그의 전설이 시작 되었다. 참화 속에 세르비아에서 자란 6살 조코비치의 꿈은 언제나 자신의 우상이었던 피트 샘프라스처럼 윔블던 트로피를 하늘높이 드는 것이었다.     
그는 2011년 초반에 이미 호주오픈을 우승하였으며 그랜드슬램 다음으로 큰 대회인 인디언웰스에서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조코비치가 그랜드슬램 우승자로 익숙한 선수는 아니었다. 이때 페더러는 16번, 나달은 10번의 그랜드슬램을 이미 차지했었다. 반면 조코비치는 중요한 길목에서 두 선수에게 지기를 반복했었다. 

하지만 2011년은 달랐다.
‘클레이 황제’인 나달과 클레이코트 대회 결승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이겼으며 윔블던에서도 3대1로 승리하며 자신의 꿈이었던 윔블던 우승과 동시에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그해 조코비치는 10회 대회 우승, 3회 그랜드슬램 우승 그리고 70승 6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페더러, 나달과의 경기에서 10승 1패를 하였다. 그는 더이상 ‘3위의 조코비치’가 아닌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1위가 되었다. 

이후로 455번의 세계 랭킹이 발표되었는데 조코비치가 282주 동안 정상을 지켰다. 2011년 여름부터 현재까지 조코비치가 1위였던 시간이 62%나 된다는 얘기다. 그 뒤를 이어 나달이 23.5%, 페더러가 5.5%로 나왔다. 또 한 명의 라이벌인 앤디 머레이는 9%였다. 이들 외에 다른 선수가 1위를 차지한 적이 2004년 이후로는 없다. 한마디로 2011년은 조코비치의 시대를 연 상징적인 해였다.  

하지만 그는 왜 아직도 G.O.A.T 논쟁이 나올 때마다 페더러, 나달 뒤에 세 번째로 거론 되는 것일까?


첫 번째로 테니스는 신사의 스포츠이다. 아직도 전통과 예절을 중시하는 스포츠다. 그러면서도 철저히 개인 스포츠다. 이런 면에서 페더러나 나달은 신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페더러는 감정을 거의 완벽하게 조절하는 선수로 발전했으며, 나달은 코트 위에서 황소와 같은 위력과 젠틀함을 인터뷰나 공적 이벤트에서 보여준다.
반면 조코비치는 비교적 자유롭게 신경질을 표출하며 평소에도 자기 목소리를 내는 스타일이다.테니스 세계에서는 팬들의 연령층이나 문화를 무시할 수 없다. 

두 번째로는 페더러와 나달의 관계에 있다. 그들은 보리-매켄로, 에버트-나브라틸로바, 샘프라스-애거시의 뒤를 잇는 시대의 라이벌이다. 또한 페더러와 나달은 코트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조코비치의 라이벌을 뽑으라고 하면 조금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아드리아 투어도 그에게 큰 타격을 안겨줬다. 자선 행사로 시작된 테니스 경기와 이벤트들이 결국에는 큰 피해를 준 셈이다. 조코비치와 그의 아내를 포함해서 많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조코비치는 이후 세르비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마녀사냥의 희생자’라고 표현했다. 언제나 그런 것처럼, 그는 팬들과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에 시작할 US오픈에 참여할지 보이코트 할지도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코비치에게는 이들을 뛰어넘을 기회가 아직 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를 상대로 26승 22패, 나달에게 28승 26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다. 조코비츠는 페더러와 가진 3번의 윔블던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롤랑가로스에서 나달을 꺾은 선수는 단 두 명 밖에 없는데 그 중 한 명이 조코비치다.    

다른 선수들을 흉내내는 개인기나 쉬는 시간에 음악에 춤추는 이미지로 호불호가 확실한 조코비치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아 보인다.
시대가 흐르고, 조코비치가 통산 그랜드슬램 우승 횟수에서 페더러와 나달을 넘어선다면 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지 모르겠다.

▲ 전상현 ⓒ 대구, 박성윤 기자
▲ 전상현 ⓒ 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임시 마무리지만, 안정감이 돋보이고 있다. 셋업맨의 진화다. KIA 타이거즈 전상현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상현은 올 시즌 마무리투수 문경찬 앞에서 8회를 지키는 셋업맨이었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⅓이닝 3실점 홀드를 기록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올 시즌 28경기 등판 1승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88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KIA는 현재 마무리투수로 전상현을 활용하고 있다. KIA 마무리투수는 문경찬이다. 문경찬은 올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경기당 3실점, 총 2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다. 문경찬은 팔꿈치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전상현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문경찬 이탈 이후 첫 세이브다.

16일 경기 전 만난 전상현은 우상인 오승환 앞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이야기에 “영광이다. 어제(15일) 경기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좋지 않았는데, 8회 마운드에 오를 때랑 똑같은 마음으로 던졌다. 마음가짐이 달라지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무리투수 문경찬은 16일 불펜투구를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러나 1군에 복귀해도 바로 마무리투수로 다시 시작하지는 않는다. 윌리엄스 감독은 “문경찬이 100%가 될 때까지 전상현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 전상현 ⓒ KIA 타이거즈
▲ 전상현 ⓒ KIA 타이거즈

전상현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똑같은 마음으로 부담 없이 마운드에 오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무리투수로 등판하는 상상을 많이 해봤다. 마운드에 올라보니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다. 8회와 9회는 다르다. 그래도 부담감은 없고, 부담을 안 가지려고 노력한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고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KIA 불펜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중심에는 전상현이 있다. 박준표-전상현-문경찬을 합쳐 ‘박전문’으로 불린다. 전상현은 “굉장히 뿌듯했다. 어릴 때 야구를 잘했던 삼성 불펜진에도 그런 별명들이 있었다. 야구를 하면서 이런 별명이 생긴 게 영광이다.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상현은 더 높은 곳에 닿기 위해 발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구위가 더 좋아져야 한다. 구속도 평균적으로 더 상승해야 한다. 서재응 코치님께서 마무리를 하려면 확실한 구종이 있어야 한다. 유인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구종 추가는 당장 어렵다. 기존 구종을 보완해서 완벽하게 던질 생각이다. 이후에 추가할 생각도 갖고 있다”며 현재는 가진 구종을 다듬어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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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천재’ 이강인(19, 발렌시아)과 ‘대륙의 희망’ 우레이(29, 에스파뇰)가 맞대결을 펼쳤다. 

발렌시아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1-0으로 눌렀다. 발렌시아(승점 53점)는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최근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적을 요구한 이강인이다. 오랜만에 선발기회를 잡은만큼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이강인은 8일 바야돌리드전 교체투입돼 화끈한 역전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그 다음 경기에서 이강인을 여전히 선발로 넣지 않았다. 

기회만 주면 잘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에스파뇰전 전반 12분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터트리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지 않았다면 골키퍼를 충분히 위협할만한 슈팅이었다. 

이강인은 번뜩이는 천재성을 보였다. 이강인은 전반 37분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가메이로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가메이로가 우물쭈물 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어시스트나 마찬가지인 순도 높은 패스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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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레이는 골 마무리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우레이는 전반 12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하지만 힘이 너무 들어간 우레이는 골대를 크게 벗어난 허무한 왼발슛을 날렸다. 

에스파뇰의 강등으로 우레이는 시즌이 끝나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빅리그에서 뛰는 유일한 중국선수인 우레이는 바르셀로나전에서 깜짝 골을 넣은 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리오넬 메시가 리그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이런 경기력으로는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힘들 거라고 비관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 리가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사수나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이번 시즌 홈에서 막강한 모습을 이어왔던 바르셀로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메시만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16분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시간 오사수나의 역습 한 방에 골을 내주며 올 시즌 첫 홈 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경기 후 메시도 팀의 저조한 경기력을 감싸지 않았다. 메시는 `마르카`를 통해 “이런 식으로 리그를 끝내게 될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 리그 우승을 하기엔 우리는 약한 팀이다. 잃지 말아야 할 곳에서 승점을 많이 잃었다. 일관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대해서도 “이렇게 해서는 나폴리와 경기도 못 이길 거다. 이런 식으로 경기해선 아무 것도 우리 곁에 남지 않을 것”이라며 맹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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