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분석 파워볼사이트 파워볼예측 하는방법 분석법

국제소송 제기할 것

세예드 아바스 무사비 이란 외교부 대변인 - 이란 타스님통신 갈무리
세예드 아바스 무사비 이란 외교부 대변인 – 이란 타스님통신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이란 정부가 한국에 대해 수십억달러 상당의 원유 대금 자산 동결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국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파워사다리

19일(현지시간) 이란 매체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세예드 아바스 무사비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 북서부 아라다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무사비 대변인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최근 한국에 동결된 원유 대금 자산을 복구시키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무사비 대변인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불법이고 일방적”이라며 한국이 미국과 “주종 관계”(master-servant)를 맺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란과의 협상에 성실히 임하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사비 대변인은 “한국이 미국의 제재에 계속 따를 경우 테헤란 주재 한국대사를 초치하고 국제재판소를 통해 한국 정부가 원유 대금을 갚도록 강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로하니 대통령은 국영언론 IRNA를 통해 “한국이 이란에 대해 우리 중앙은행 자금으로 기본재와 의약품, 인도주의적 물품 구매를 금지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이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었다.

이란은 미국 제재로 인해 한국 내 계좌가 동결되면서 원유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이 한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가 중단되면서 계좌도 동결됐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이란 중앙은행을 특별지정제재대상에서 국제테러지원조직으로 제재 수준을 올렸다.

이란 보르나통신에 따르면 후세인 탄하이 이란-한국상공회의소 대표는 한국 내 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계좌 65억~90억달러(약 7조8000억~10조8000억원)가 동결돼 있다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신지가 김종민을 두둔하며 결혼 지원사격에 나섰다.파워볼게임

7월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 23회에서는 코요태 김종민이 신지의 든든한 서포트를 받으며 야심차게 중고 거래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신지와 3MC를 반갑게 맞아 줬다. 김종민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거실 한강뷰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사랑과 자기애가 가득한 하우스였다. 김종민은 혼자 산 지 20년, 이 집에 산 지는 3년 째라며 평소 집에서 뭐하고 지내냐는 질문에 러닝머신 하고 와인을 마시다가 술에 취해 혼자 노래 연습을 한다고 답했다.

이날 김종민은 홈 시어터를 중고 물품으로 내놓으며 성능 테스트로 코요태 DVD를 틀었다. 이에 갑자기 추억에 잠긴 3MC와 신지, 김종민. DVD에서는 앳된 모습의 멤버들이 등장해 괜히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유세윤은 “해체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뭉클하냐. 너무 슬프니 얼른 끄라”고 툴툴거리기도 했다.

코요태는 1998년 12월 9일에 데뷔, 2004년 빽가가 합류하며 현재의 팀을 이뤘다. 17년이라는 세월동안 함께 해온 세 사람은 올해에도 특유의 뽕댄스 장르 음원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이에 장윤정은 “앞으로 20년 더 해달라”며 팬심을 내비쳤다.

이날 김종민이 내놓은 물건 중 유독 눈길을 끈 건 이승기로부터 선물 받은 고가의 신발이었다. 김종민은 선물받은 물건을 중고 거래에 내놓는 이유에 대해 “사이즈가 안 맞는다”며 좋은 주인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지는 최근 김종민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말하곤 한다며 “예전엔 장난 같았는데 요즘은 찐 같다”고 증언했다. 이후 김종민은 이상형을 묻는 MC들에 “첫 번째로 저를 무시하지 않는 여자. 두 번째 너무 혼내지 않는, 구속하지 않는 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김종민의 바보 이미지는 방송 캐릭터일 뿐이라고 대신 해명하며 지원사격했다.

한편 이날 중고거래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 단 3천 원 차이로 신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내내 자신의 우승을 예상하고 미리 축포를 터트렸던 서장훈은 신지가 시간 종료 3분을 남기고 거래를 성공했다는 말에 큰 좌절에 빠져 웃음을 줬다. 판매요정의 승리 법칙은 이날도 깨지지 않았다.

학원강사 이달 6일 퇴원 후 조사..경찰 “사안 중대해 구속”

인천 학원강사발 감염 비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 학원강사발 감염 비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올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은 인천 학원강사가 구속됐다.파워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24·남)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속이고 일부 이동 동선을 고의로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학원강사인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미추홀구 한 보습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방역 당국에 말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달 6일 병원에서 퇴원한 A씨가 나흘 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자 조사 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받아서 거짓말을 했고, 경황이 없어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며 “감염된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그래픽] 인천 학원강사발 코로나19 확산 사례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직업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인천 모 대학교 재학생인 학원강사 A(25·남)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모두 52명이다. 학원강사와 관련해 6차 감염자까지 나오자 방역 당국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yoon2@yna.co.kr
[그래픽] 인천 학원강사발 코로나19 확산 사례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직업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인천 모 대학교 재학생인 학원강사 A(25·남)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모두 52명이다. 학원강사와 관련해 6차 감염자까지 나오자 방역 당국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yoon2@yna.co.kr

올해 5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앞서 같은 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지를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동선과 관련한 A씨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방역 당국은 경찰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조회해 달라고 요청했고, 위치 정보를 받기까지 사흘간 A씨의 접촉자들을 검사하지 못했다.

이후 A씨가 근무한 보습학원과 그의 제자가 다녀간 인천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이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으로까지 번졌고, 수도권 곳곳에서 연일 확진자가 잇따랐다.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인천에서만 초·중·고교생 등 40명이 넘었고, 전국적으로는 80명 넘게 감염됐다. A씨에게서 시작된 전파로 ‘7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한 달 만인 지난달 5일 완치돼 음압 병동에서 나왔으나 다른 질병으로 병실을 옮겨 한동안 계속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거짓말로 인해 감염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구속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아파트 욕실에서 발견된 유충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중구 아파트 욕실에서 발견된 유충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이다.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19일 오후 11시께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

김씨는 발견한 유충이 “1㎝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다”라며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으며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2013년 판문점 인근 주한미군의 뉴멕시코 사격장에서 미8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된 백선엽 전 육군 대장. 연합뉴스
2013년 판문점 인근 주한미군의 뉴멕시코 사격장에서 미8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된 백선엽 전 육군 대장. 연합뉴스


국립대전현충원에 지난 15일 안장된 백선엽 전 육군대장에게는 생전에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었다. ‘미군도 존경하는’이 그것이다.

거기에 어울리게 전현직 주한미군사령관들은 백 전 대장의 사망에 대해 애도사 및 추도사를 쏟아냈다. “백 장군은 영웅이자 국보로, 한미동맹의 ‘심장’이자 ‘영혼’“(로버트 에이브럼스 현 사령관), “나는 수십 년 동안 백 장군을 존경해왔고, 한미동맹에 깊은 손실”(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 “백 대장은 미국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조지 워싱턴과 같은 한국군의 아버지”(버웰 벨 전 사령관), ”백 장군은 한미동맹의 위대한 ‘롤모델’이었다“(월터 샤프 전 사령관)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애도를 표했고, 미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애도 성명을 내놓았다.

■3성장군 부대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된 4성장군

앞서 미국은 2013년 판문점 인근 ‘뉴멕시코 사격장’에서 백 전 대장을 미8군 사령부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해 그를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내세웠다. 당시 미 8군사령부는 “백 전 대장이 대한민국 육군 역사상 최초의 4성 장군이고 한국전쟁 당시 탁월한 전공을 달성해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기상악화를 이유로 임명식에 불참한 샴포우 미8군 사령관을 대신해 골든 미8군 작전부사령관은 “백선엽 장군은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정전협정 이후 한미 장병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고 축하했다. 이에 백 전 대장은 “8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반도를 지키고 있는 한미우호에 큰 감격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서 의문이 생긴다. 미 8군은 미 육군 중장(별 셋)이 지휘하는 부대다. 비록 미군이 그에게 입혀준 미군복에는 ‘별 넷’이 새겨져 있었지만, 4성 장군 출신인 백 전 대장를 중장급 부대의 명예사령관에 임명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이는 한국군으로 치면 별넷을 달고 군단장(별 셋)에 명예직으로 임명된 셈인데, 아무래도 어색하다. 4성 장군 출신을 명예지휘관으로 임명한다고 하면 적어도 대장 계급이 지휘하는 부대의 사령관으로 해야 마땅할 것이다.

나아가 백 전 대장의 명예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 현역 시절 계급보다 별을 하나 더 얹어 5성 장군인 원수로 명예 진급시켜 추서하는 것도 예우 차원에서 그리 어색하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미군은 ‘그토록 존경한다’는 4성 장군을 3성 장군이 지휘하는 부대의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또 육군참모총장으로서 대한민군 육군을 총 지휘했고, 합참의장까지 지낸 당사자는 이를 ‘무한한 영광’으로 받아 들였다.

■‘백선엽 전 대장은 일본 헌병 병사 출신’

미군이 그토록 존경한다고 하는 백 전 대장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평가는 이중적이다. 과거로 돌아가보자. 신동아는 2010년 기밀이 해제된 주한 미국 대사관 문건 ‘한국 군부 내 주요 파벌 분석 및 구성원 명단’(1962년)을 2010년 보도했다. 1962년 8월, 주한 미대사관 정치담당 참사관이던 필립 하비브가 본국에 송신한 한국 군부의 핵심 실력자들과 주요 파벌을 해부한 36쪽의 기밀전문이다.

이 문건에서 미국은 14년간 군 복무 후 전역한 백선엽 전 대장을 ‘부정부패와 파벌에 찌들은 군인’으로 묘사한다. 그는 또 처음부터 일본군 장교가 아니라 일본군 헌병대 사병 출신임이 드러난다. 평양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군 헌병대에서 2년간 사병으로 근무하다 일본 관동군의 목단사관후보학교(OCS) 단기 과정을 이수해 장교가 됐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당시 백선엽의 동생인 백인엽 예비역 중장은 ”최대의 불법축재사건으로 현재 수감 중“이라고 전한다.

문건은 또 ”한국군의 첫 4성 장군이자 한국군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 직을 보유했던 백선엽 장군은 정일권의 파벌에 필적할 수준으로 한국군 안에서 거대한 파벌을 이끌고 있다“며 ”그의 주요 경쟁자인 정 장군과 같이, 백선엽은 혜택과 진급, 적절한 사면 등의 방법을 통해 자신의 파벌적 역량을 축적했다“고 그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패는 어느 경우에서도 팽배해 있었지만 백 장군은 다른 참모총장들보다도 더욱 부패한 것으로 유명했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자질은 그의 파벌 성원들에서 잘 나타나는데 그들 중 다수는 송요찬이 1959년 추방되었을 때, 혹은 직접적으로는 혁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는 부패사건으로 인해 함께 숙청되었다“고 썼다.

이런 점들을 살펴보면 백선엽 전 대장을 극찬하는 미국의 공식 태도는 8·15 해방 이후 미군정의 친일파 등용, 한국전쟁을 전후로 한 ‘빨치산 토벌’이라는 미명 아래 저지른 무고한 민간인 학살, 박정희 군부 등에 취했던 미국의 입장과 궤를 같이 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 당연히 미국 역대 정부가 취해왔던 한국에 대한 정책 속에서 백선엽 전 대장의 친일행각이나 한국전쟁 당시 백야사의 양민 학살은 부정적으로 평가할 대상이 아닐 수밖에 없다. 대신 미측은 1940년대 말경의 국군 내 좌익 숙군 과정과 여수·순천 및 제주도 4·3 사건 진압 과정에서의 백선엽 전 대장의 노력과 기여, 한국전쟁 이후 냉전 때 아태지역에서의 미국의 패권 입지 구축 측면에서 도움이 됐던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연히 미군의 ‘백선엽 추앙’은 미국에게 유리하고 이익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각도에서 보면 미국이 백 전 대장을 미8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은 좀 ‘짜게’ 대우한 것 같다. 미군도 자신들이 ‘부정부패와 파벌주의자’로 간주했던 한국군 대장을 미군 명예대장급으로 하기에는 ‘거시기’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백 전 대장이 미국을 위해 기여한 것들을 생각하면 명예 주한미군사령관(미 육군 대장) 정도는 임명해 주는 게 도리가 아니었나 싶다.

미8군 사령부가 2019년 백선엽 전 육군 대장의 99세 생일을 맞아 열어준 깜짝 생일파티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이 식사를 도와주고 있다.연합뉴스
미8군 사령부가 2019년 백선엽 전 육군 대장의 99세 생일을 맞아 열어준 깜짝 생일파티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이 식사를 도와주고 있다.연합뉴스


■백선엽 장군의 삶은 ‘청빈’ 그 자체라고 광고한 성우회

백선엽 전 대장은 가족 명의로 서울 강남역 앞 2000억원대 건물을 소유했던 자산가였고, 이 재산을 놓고 수년에 걸쳐 가족 사이 송사가 벌어졌다. 백 전 대장이 장남 명의로 해놓았던 건물은 나중에 재산다툼이 벌어져 대법원까지 간 결과 장남과 백 전 대장의 부인이 절반씩 소유하게 됐고, 2012년 부인이 지분을 350억원에 장남에게 매각하면서 지금은 온전히 장남 소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인천 ‘선인학원 사태’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백 전 대장의 삶은 그의 6·25때 공적과는 별개로 ‘청빈’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비역 및 퇴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는 “오늘의 국군과 한·미동맹의 기틀을 다졌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을 사신 영웅으로 ‘참군인’, ‘청빈 삶’ 그 자체로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이며 멘토인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 국군장병들이 보는 국방일보 1면에도 이같은 내용의 추모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었다.

그러나 ’청빈 삶 그 자체로 후배들에게 정신적 지주인 영웅‘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관사에서 생활하면서 집 없는 장교들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성우회는 “한미동맹의 상징인 백 전 대장을 주한미군 명예사령관으로 임명해달라”고 미군에게 호소하는 광고를 국방일보 1면에 게재하는 게 나을 뻔 했다. 백 전 대장이 미군이 말하는 ‘한미동맹의 상징’이라는 점에서는 지휘관이 미군 대장인 한미연합군사령부의 명예사령관도 잘 어울린다. 의전과 서열을 중요시하는 ‘군인의 세계’에서 한국군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4성 장군이 미군 3성 장군이 지휘하는 부대의 명예사령관으로 임명된 것은 한국군 장군들이라면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 않는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