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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주민에 대한 인권 탄압과 강제 노동을 이유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목화와 토마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 모건 미 세관국경경호국(CBP)은 국장대행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강제 노동과 관련한 수입 금지 조처를 발표할 것이라고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신장산 면화로 만들어지는 모든 제품의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FX시티

미국 의회는 지난 3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 노동을 통해 생산되는 상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월에 강제 노동 연루 혐의로 신장에서 생산된 가발 등 헤어 제품을 대량으로 압류했다. 미 정부는 이들 제품이 신장 지역 교도소 수감자들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됐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중국이 전방위에서 충돌하고 있으나 양국 관계의 마지막 보루라는 평가를 받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유지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미 농무부는 이날 중국이 지난 7월 22일 이후 일일 최대량인 66만 4000t의 2020~21 마케팅연도 인도분 대두와 미국산 옥수수 10만 1600t을 샀다고 밝혔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960만t의 미국산 대두를 수입했다. 이는 지난 8월의 940만t보다 더 많으나 지난 7월의 1000만t보다는 적은 규모이다.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규모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중국은 올해 365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기로 약속했으나 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액은 72억74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임상실험에서 일어나는 통상적 조치..조사 진행중”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파워볼

3상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백신 후보에 대한 최종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미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도 성명을 통해 “이것은 임상시험에서 잠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환이 발견될 때 발생하는 통상적인 조치”라면서 “독립적인 위원회에 의한 안전 검토를 위해 자발적으로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영국의 실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서 심각한 질환이 발견됐으며, 다른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백신 임상시험도 잠정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영국, 미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질환이 발견될 수 있다. 임상시험 일정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안에 대한 검토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면서 “우리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안전과 임상시험에서 가장 높은 행동 기준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상시험 돌입…세계 최대 규모 (빙엄튼 AP=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자원한 한 시민이 27일(현지시간) 뉴욕주 빙엄튼에서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을 투여받고 있다. 모더나의 3상 시험은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leekm@yna.co.kr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상시험 돌입…세계 최대 규모 (빙엄튼 AP=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자원한 한 시민이 27일(현지시간) 뉴욕주 빙엄튼에서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을 투여받고 있다. 모더나의 3상 시험은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leekm@yna.co.kr

임상시험 중단을 처음으로 보도한 보건 전문 매체 ‘스탯뉴스'(Stat News)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전했다.파워사다리

미 정치 전문지 더힐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중단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알려진 첫 시험 중단 사례라고 평가했다.

더힐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성명에서 이번에 시험 참가자에서 발견된 질환이 백신 후보 투여에 따른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 일시 중단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일정에 실질적인 차질이 빚어질지 주목된다.

미 에모리 대학의 백신 전문가인 카를로스 델 리오는 “우리는 (발견된 질환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확실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과 유럽의 9개 제약사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험이 입증된 뒤에만 당국에 백신 승인을 신청할 것을 서약했다.

서명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바이오엔테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드존슨, 머크,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사노피 등이 참여했다.

[서울신문]

영화 ‘뮬란’ 스틸
영화 ‘뮬란’ 스틸

디즈니 영화 ‘뮬란’의 엔딩 크레딧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정부기관에 대한 감사 표시가 들어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BC는 지난 4일(현지시간) OTT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뮬란’ 엔딩크레딧에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 공안국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스페셜 땡스가 적시됐다.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위구르인 탄압 중심지로 강제 수용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최소 100만 명이 국영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중국 정부는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투루판시 공안당국은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 이슬람 교도들을 강제 수용소에 수감하는 것을 도왔다는 후문. 하지만 디즈니는 ‘뮬란’ 촬영을 위해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협력했고, 이들은 물론 수용소와 연관된 4개의 선전 부서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세계위구르의회(WUC) 측은 SNS에 “디즈니가 ‘뮬란’을 통해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한다고 했는데, 이곳은 동투르키스탄 수용소에 관여해온 곳”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일부 평론가들도 “디즈니의 협력이 끔찍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또한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 역시 “‘뮬란’ 시청은 무슬림 위구르인들의 집단 감금 사건에 잠재적으로 공모하는 것이다”고 비판하며 ‘뮬란’ 보이콧을 외쳤다.

디즈니는 외신들의 코멘트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뮬란은 이번 주말 중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중국은 할리우드에 점차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19 국내감염이 한동안 보고되지 않고 있어 극장도 재개장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미국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0월 중순이나 11월 초 백신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준비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AFPB News)
(사진=AFPB News)

바이오엔테크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우구어 자힌은 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자힌 CEO는 “개발 중인 백신은 탁월한 성적을 보여줬고 이 백신이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안전한 제품을 가졌고, 효험을 입증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빨리 내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해당 백신은 젊은층과 노년층 모두에서 항체 반응이 강력했고 부작용은 최소 수준이었다고 자힌 CEO는 주장했다.

그는 “발열 증상은 거의 없었고, 임상시험 참여자의 소수만 발열을 일으켰다”며 “두통이나 피로감 같은 증상도 훨씬 적었고 이런 증상들도 하루나 이틀 정도 관찰되다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모더나-미국 국립보건원(NIH),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3종이 최종 3상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다.

특히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함께 올 연말까지 자사의 백신 후보 ‘BNT162’ 1억회 투여분을, 이어 내년에는 최대 13억회 투여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의 백신 개발 제약사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대규모·고품질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험이 입증된 뒤에만 당국에 백신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중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프랜시스 콜린스 NIH 원장은 “10월 중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연어 수송 4도 환경에서 바이러스 8일 생존
팬데믹 발원 부정하는 中 정부 주장 뒷받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 홈페이지 캡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 홈페이지 캡처

냉장 연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염원일 수 있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라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학술적 노력으로 보인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화난농업대 다이만만 교수 연구팀은 냉장 상태 연어에서 코로나19의 생존 기간을 추적한 논문을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biorxiv.org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4도 환경의 냉장 연어 고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8일간 감염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5도에서는 바이러스가 이틀 동안 감염력을 유지했다. 현재 냉장 연어는 노르웨이나 칠레 등이 주요 산지로 4도로 보관돼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적합한 환경인 만큼 연어가 국제 전파의 매개라는 주장이다. 다이 박사는 “한 나라에서 오염된 물고기는 일주일이면 쉽게 다른 나라로 수송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제 전송 원천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한과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모두 수산물도매시장과 관련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 “이런 사례는 오염된 물고기와 육류에 묻은 바이러스가 코로나19 확산의 잠재적인 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촉발했다”고 덧붙였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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